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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주)문화와 사람들' ABO편

작성일: 2019-12-09 13:34:08
이름: 김해사회적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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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사회적기업 '(주)문화와 사람들'이 주최한 아시아 골목영화제에 다녀오다!!!

(주)문화와 사람들

우리는 김해시 사회적기업인 '(주)문화와 사람들'을 방문했다.

(주)문화와 사람들

(주)문화와 사람들을 방문해 대표님, 본부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주)문화와 사람들

Q. 문화와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외국인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여행을 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힐링을 할 수 있는(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국내 여행 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현재 7년차이고 겨울에는 스키 여행등을 다니고 있으며 명절 같은 경우 단체로 제주도 여행 등을 하고 있다. 평상시 휴일이나 주말 같은 경우 문화컨텐츠 등을 기획해서 공유하기도 하고 한글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무상으로 사무실을 빌려주어 한글 수업 등을 하고 있다. 또한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 외국인 등은 재워주고 익숙하지 않은 학국 음식 대신 본인이 직접 해먹을 수 있게 주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 갈등이나 나라간의 갈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 골목 영화제,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등의 컨텐츠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7년간 이어오고 있다.

Q. 처음은 어떻게 시작하였나?

A. 처음은 개인 사업자로 시작하였다. 기본 성향은 비영리 단체를 기반으로 하였으나 우리 아이들이 예체능 쪽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데 엄마가 알아야지 아이를 교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김해는 문화의 볼모지였다. 김해를 떠나지 않아도 이 지역에서 문화에 관련된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아이들이 탈선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 하에 김해시청에 비영리 성격으로 사업제안서를 계속 제안했다.

(주)문화와 사람들

Q. 사회적 기업은 수익을 창출해야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가?

A.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사회적 기업의 할 일이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우리가 덩치를 불려 많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수익은 외국인 여행서비스, 문화행사, 공모사업 등을 통하여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나름 안정적인 수입 구조를 가지기 위해 제품개발, 캐릭터 개발 등을 한 상태이다. 캄보디아에 판매할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고정적인 수입을 기대한다.

(주)문화와 사람들

Q. 사회적 기업을 만들며 애로사항이 있었나?

A. 많았다. 아무래도 여성이라서 받았던 일이 많았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이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다. 예전에 몇 사회적 기업들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만 노리고 설립되었다가 지원금이 끊기면 바로 문을 닫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런 몇 사례 때문에 사회적 기업이 욕을 먹는 경우가 있었다.

(주)문화와 사람들

Q. 문화와 사람들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다루고 있는데 여행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신청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시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계획된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형식인지 알고 싶다.

A. 그것은 향후 앞으로 개발해야 나가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몇 명이 여행을 다녀왔는가?

A. 10월 8일 기준 218명이 ㈜문화와 사람들을 통해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목표는 1000명 이였지만 올해 캄보디아에 법인을 설립해 캄보디아에 계속 왕래하느라 올해는 별로 유치를 못한 것 같다.

Q. 마케팅 방법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A. 고정적으로 MOU 되어있는 외국인 단체들이 있다. 그 단체에 소속된 외국인들이 자체적으로 계속 홍보를 해주고 있다. 당사는 외국인들과 친구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피해 여성들을 보호해주거나 힘든 사정에 빠진 외국인들에게 도피처가 되어주거나 그들을 도와주고 외국인들과 관계를 쌓아나갔다. 그게 주효하다고 생각한다.

Q.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A. 12월 1일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개막식이 있다. 한 달 동안 하는 프로젝트이다. 한 달 동안 각 나라 사람들이 모여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민다. 올해는 대학생 위주로 했으면 좋겠다. 그저 물건을 만들어 전달해 주는 것 보다 다함께 노래하며 놀 수 있는 그런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알리고 싶은 것이 있나?

A. 청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사회적 경제에 참여하였으면 좋겠다. 이번 세대도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청년 활동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문화와 사람들을 방문 한 뒤 11월 2일 아시아 골목 영화제에 참여하였다. 2시에 시작된 행사는 7시정도에 끝났으며 페이스페인팅, 투호, 간이 건강검진, 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밴드, 힙합,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에는 시상식을 한 후 시상영화 상영을 하였다.

이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들이 가득했던 아시아 골목 영화제.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였다.또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주)문화와 사람들